사내근로복지기금

작성일 : 25-05-26 12:57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4490호(20250523)
글쓴이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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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상담이 부쩍 늘었다. 회사의 사업부를 분할하여 별도 자회사로 설립하려고 하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어떻게 처리했으면 좋을지에 대한 상담이 있었는데 이는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분할할 것인지 자회사를 설립하고 자회사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장단점이 있다. 분할되는 자회사 종업원이 사내근로복지기금 대부금이 있고, 신설 자회사 직원들의 복지 수준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이슈가 되면 문제는 복잡해진다.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고 싶은데 단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도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은 해산이 어렵다. 특히 공동근로복지기금은 더 더욱 해산이 어렵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채권(대부금) 회수 방법,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보유 중인 사택 매각시 처리 방법 등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에서 다루고 있다.

이번 주 수요일 밤을 꼬박 세워 가며《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실무》도서 집필을 하는 바람에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 간 힘들었다. 주중에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이 진행 중인 업체들 코칭과 새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려는 업체 설립컨설팅 상담까지 이어지면서 당초 이번 주 수요일에 1차 초고를 완성하려고 했던 도서집필 작업도 지연되었다. 철야작업 단초는 수요일 야간 작업 중에 기존 설립실무 도서의 문장들을 삭제하고 새로 작성하는데 자꾸 지난 흔적들이 빨간 글씨로 중복 씌워지는 현상이 발생해 이를 해결하겠다고 고집을 피우며 퇴근을 미루다 보니 목요일 새벽 6시가 되고 말았다.

씽크스마트 대표님에게 SOS를 해서 겨우 문제를 해결했다. 바이러스가 감염되었나 긴장했는데 아래아한글 기능 문제여서 천만 다행이었다. 이제는 건강을 생각해 하루 퇴근시간을 정해 놓고 일을 하려고 한다. 최선을 다해 일하고 그래도 일을 못 끝냈으면 시간을 다투는 일이 아니라면 그 다음날 해야겠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이나 공동근로복지기금은 결산이나 법인세 신고, 운영사항보고, 등기업무 외에는 시간을 다투는 일이 흔치 않다. 목요일 새벽 6시 20분에 퇴근하면서 보니 몇군데 강남 식당 앞에는 밤새 술을 먹고 취해서 쓰러져 있는 직장인들을 볼 수 있었다. 저런 몸으로 어찌 오늘 근무를 하려는지, 젊음과 소중한 시간을 가치 없이 보내고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않고 과음하는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수요일 철야작업 후유증으로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 동안 고생했다. 이제는 다시는 철야작업은 하고 싶지 않다. 힘들고 나이가 들수록 그 후유증이 너무 오래 간다. 금요일이 되니 어느 정도 몸이 회복되어 다시《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실무》 도서집필 작업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관련 법령을 계속 검색하고, 추가 보완해야 할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원고 이외에 참고하려고 출력해 놓은 법령과 자료들이 교재의 두 배 이상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기금실무자 교육과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을 해온 경험들이 교재 집필에 많은 도움이 된다. 토요일 밤까지는 1차 초고를 완성시켜 일요일 하루 동안 보완과 교정을 거쳐 월요일에는 출판사로 송부하려 한다. 빨리 도서 집필을 마무리해야겠다. 긴장 속에 시간에 쫓기듯 살아야 하는 생활이 너무 힘들다.

김승훈기자hoon3244@hanmail.net/02-2644-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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