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

작성일 : 26-04-22 13:22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4624호(20260422)
글쓴이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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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주간 성지순례를 다녀온 후 쉴 틈도 없이 바로 일상으로 돌아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밀린 업무 처리를 하고 있다. 3월말 고용노동부에서 4월부터 우리나라 5,308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을 대상으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유용 근절을 위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는 발표 이후 사내근로복지기금 연간자문 업체와 결산컨설팅 업체들의 질문, 네이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카페와 다음카페 사내근로복지기금동아리에도 질문이 있었고, 건별 컨설팅 문의도 늘어났다. 모두 양해를 구하고 성지순레가 끝난 후 처리해 주겠다고 하여 밀린 숙제들을 처리하고 있다.

성지순례 기간 중 어느 분이 내가 아직도 일(교육과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하니 부러워했다. 세상사 거저 생기는 수익은 없다. 사람들은 그저 겉만 보고 부러워하지만 일을 하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편히 쉬지도 못하고 그에 상응하는 수고와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컨설팅은 최종 종료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하며 지낸다. 마지막 순간이란,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컨설팅은 사내근로복지기금 법인 설립이 끝나고, 법인 설립등기, 사업자등록 신고 후 사업자등록증(고유번호증)을 발급 받고, 예금계좌를 개설하고, 약정된 기금을 출연하고 난 후 고용노동지청에 기본재산총액 변경보고를 실시하고 바로 내일이라도 자금을 집행할 수 있는 시점이다.

사내근로복지기금 합병컨설팅과 분할컨설팅도 해산하는 기금법인이 해산등기가 끝나고 해산신고를 마쳐야 끝나고, 분할컨설팅은 분할하는 회사에 기금법인을 설립하여 기금을 분할해주고 해당 고용노동지청에 신고까지 마쳐야 끝난다. 그 과정에서 협의회 의안 자료 작성과 설명, 피드백을 거쳐야 하고, 해당 고용노동청, 등기소, 구청, 세무서를 상대하며 제출해야 하는 서류들을 작성해서 제공하고 때론 직접 해당 공무원을 상대해야 한다.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은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을 실시하여 결산서(안)과 법인세 신고서식, 운영상황보고서 서식, 법인지방소득세 신고서식을 작성하여 송부하고 해당 고용노동지청에서 아무런 이의가 없을 때, 선급법인세와 선급지방소득세가 환급되어야 최종 마무리된다. 특히 가장 신경이 쓰이는 시기가 4월 하순 요즘이다. 법인세 신고 자료에서 숫자가 틀리면 바로 오류 통보가 날라온다. 홈택스에서 전자신고를 하면 입력 과정에서 오류가 걸러지지만 대부이자수익이 있는 기금법인은 아직 전자신고가 원만하지 못하다.

사람이 하는 일 항상 완벽할 수는 없는 법, 실수를 하면 변명하지 않고 바로 사과하고 원인을 파악하여 최대한 빨리 수습하여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오류를 통해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업무가 진화되고 발전된다. 올해로 34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파며 지낸 지난 시간을 돌아 보니 나도 많은 실수를 했었고 이를 통해 실수를 보완해가면서 알게 된 지식과 경험을 책을 집필하고 기금실무자교육을 통해 공유하면서 강해지고 발전한 것 같다.

김승훈기자tjd587@hanmail.net/02-2644-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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