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복지

작성일 : 19-05-14 12:44
김승훈박사의 기업복지이야기 제330호(20190513)
글쓴이 : 편집국
조회수 조회 : 233

김승훈박사가 매일 홈페이지에 올리는 실무경험과 실무에 도움이 되는 칼럼을
올립니다. 실무자들에게 업무적인 도움이 되고자 올립니다.
2019년 5월 13일자 칼럼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람은 끊임없이 배운다. 직장인이라면 나날이 기술이 발전하고 지식과 정보가 쏟아지기
때문에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분야의 신속하고 정확한 그리고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받아들이고 배울 수 밖에 없다. 나는 기업복지를 하면서 우리나라
와 서구 선진국, 특히 미국 글로벌 기업들의 일하는 방식과 기업복지제도에서 많은 차이
가 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지가 난감했는데 최근 ≪이기적 직원들이
만드는 최고의 회사≫(유호현 지음, 스마트북스 펴냄)에서 어렴풋하게나마 그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사람은 정말 우연한 기회에 오랫동안 가졌던 궁금증이 풀리기도 하는
데 내가 평소에 가졌던 미국 구글이나 페이스북, 애플과 같은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수많
은 복지혜택을 주는 이유와 그들이 가진 일하는 시스템에 대한 궁금증이 이 책을 읽으면
서 상당부분 풀렸다. 다음은 내가 이책을 바로 구입하게 만든 문장들이다. 내가 그동안
궁금했던 것이 이 문장으로 상당부분 해소가 되었다. 이에 2회에 걸쳐 관련된 사항을 정
리하고자 한다.

흔히 실리콘밸리 기업은 복지가 좋다고들 한다. 자유로운 출퇴근 시간, 호텔 뷔페급의 요
리를 제공해주는 식당, 무제한의 휴가, 재택근무 등 실리콘밸리는 우리나라 어떤 기업도
 따라오기 힘든 수준의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복지는 우리나라의 제조
업에서 바라보는 복지와는 개념이 다르다.(p.82)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은 정부로부터 노
동에 대한 세밀한 규제를 받지 않는다. 국가나 주정부가 매우 기본적인 것만을 제외하면
노동시간이나 휴가일수에 대해서 크게 관여하지 않는다. 심지어 연방정부가 보장하는 육
아휴직은 0일이다. 이러한 극한의 시장경제체제, 자유주의 정치체제에 있는 기업들이 극
단적인 사회주의자들도 이루기 어려운 수준의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p.84)

이것은 그들이 노동자의 삶을 보장하기 위한 복지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전문가들의
효율을 최대로 활용하기 위한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세계 최고의 창의적인 전문가들
은 각자 일하는 스타일도 다르고 하루 중 가장 집중력이 높은 시간도 다르다. 그들이 피
로하면 빨리 휴가를 보내는 것이 회사 입장에서는 훨씬 나은 선택인 것이다.(p.84)


우리나라의 인재들은 이미 역할조직이 필요로 하는 수준이상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하
지만 우리 기업들은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그들에게 여전히 위계적인 방식으로 획일
적인 일을 시키고 있다. 그렇다보니 대학에서도 학생들을 `생각하는 사람`으로 만들기보
다는 `말 잘 듣고 시키는 일을 잘하는 사람`으로 키워내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밀 잘 듣
고 시키는 일을 잘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체제에 잘 순응한, 공부를 잘 하는 이들이다.
그래서 대학은 성적이라는 한가지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중고등학교는 그에 맞
서 획일화된 공부를 시킨다. 역할조직에 적합한 `생각하는 사람`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
문학 교양과 글쓰기 교육, 토론 교육이 필수적이다.(p.85)

내가 직장생활을 한 지가 올해로 34년째이다. 우리나라 교육시스템과 기업들이 채용하
는 인재의 기준이 `말 잘 듣고 시키는 일을 잘하는 사람`과 `체제에 잘 순응하는 사람`에
 있다는 데 전적으로 공감한다. 우리나라 기업과 실리콘밸리 기업의 일하는 방식 차이를
 저자는 `위계조직`과 `역할조직`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 호에서 정리
하고자 한다.

지난 김승훈박사의 기업복지칼럼을 보려면 여기(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tjd587@hanmail.net/02-2644-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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